심평원,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 급여기준결정…엔허투는 재논의

2023년 제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사옥 전경(심평원 제공)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2일 열린 제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심의결과, 한국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성분 애시미닙염산염)는 이전에 2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Ph+ CML) 성인 환자에 대한 급여기준이 마련됐다.

셈블릭스는 지난 2022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했다. 당시 식약처는 이전에 2가지 이상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Ph+ CML)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주'(성분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는 이후 재논의하기로 결정됐다. 엔허투는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다이이찌산쿄(DS)가 함께 개발한 항체약물복합체(ADC)이다.

엔허투는 △이전에 두 개 이상의 항 HER2 기반 요법을 투여받은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해 두 가지 이상의 요법을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에 대해 요양급여를 신청했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타그리소정'(성분 오시머티닙)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급여기준 범위가 확대됐다.

한국얀센은 자사 항암제 '다잘렉스주'(성분 다라투무맙)에 대해 △이전에 한 가지 이상 치료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 △이전에 한 가지 이상 치료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 병용요법 그리고 △이전에 한 가지 이상 치료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카필조밉·덱사메타손 병용요법에 대한 급여 확대를 신청했지만 실패했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