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49명 추가 발생…올여름 누적 환자 4000명 육박

누적 사망 34명…지난해보다 환자는 줄고 사망자는 늘어
전국 곳곳 비 소식에도 습한 무더위·열대야 이어져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49명 추가 발생했다. 올여름 누적 환자는 4000명에 육박했다.

2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 49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3913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환자는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늘었다. 지난해 8월 27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4127명, 사망자는 26명이었다.

최근 온열질환자는 하루 수십 명 수준으로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23일에는 47명, 24일에는 81명이 발생했고 사망자도 각각 1명씩 나왔다. 이후 25일 64명, 26일 58명, 27일 49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전북에는 최대 80㎜ 이상의 강수가 예상된다.

다만 비가 내리더라도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돼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30일에도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질병청은 폭염특보가 완화하더라도 야외활동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무더운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s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