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차세대 백신개발 위한 글로벌 협력…보건안보 구축"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제7차 글로벌백신 포럼 공동 개최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10일 충북 청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10 ⓒ 뉴스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은 25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7차 글로벌 백신 포럼을 국제백신연구소,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차세대 백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연구개발, 규제, 글로벌 접근성의 격차 해소'다.

최근 감염병의 국제적 확산과 인구 고령화 심화로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평한 공급, 생애주기별 예방접종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저소득국가(LMICs)의 백신 접근성 향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령 인구를 위한 예방접종 전략을 중심으로 백신 연구개발 및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 강연에서는 발리 풀렌드란(Bali Pulendran)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면역학의 최전선: 글로벌 형평성과 고령 인구를 위한 차세대 백신 설계'를 주제로 미래 백신 개발을 위한 최신 면역학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중저소득국(LMICs)의 백신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전략 및 지역 백신 자립 역량 강화 방안 △마이크로니들 어레이 패치(MAP) 기술 및 아프리카 현지 생산 협력 모델 등 글로벌 백신 연구개발의 성과와 과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국가 예방접종 정책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 전략 등을 주제로 강연과 발표가 진행된다.

또 GAVI(세계백신면역연합),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태국 국립백신연구소(NVI) 등 국제기구 및 보건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차세대 백신의 개발부터 허가·조달·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백신의 가치는 과학적 발견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혜택을 누릴 때 완성된다"며 "국립보건연구원은 차세대 백신 연구개발과 글로벌 과학 협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감염병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보건 안보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8년까지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팬데믹 발생 시 200일 내 백신 개발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