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가 바꿀 생명과학 미래"…27~29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78년 역사, 2만여 명 회원 자랑하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의 발표·바이오산업계 전시회 병행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78년의 역사와 2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오는 27~29일 부산에서 생명과학 분야의 미래를 조명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바이오 분야 대표 학회로서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경쟁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관련 사례 등을 여실히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박웅양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회장(성균관대 의대 교수·지니너스 대표)은 13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바이오 사이언스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시게끔 학술대회를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학회는 1948년 창립 이래 회원 중심의 학문적·사회적 활동을 통해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2010년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와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통합·출범된 바 있으며, 다양한 연구 배경과 전문 분야를 가진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학회는 오는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From Molecules to Megabytes: AI and Big Data Transforming Life Science'(분자에서 메가바이트로: 생명과학을 변화시키는 AI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I와 빅데이터가 생명과학 분야 등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조망한다는 취지다. 이에 마이클 카린(Michael Karin) 미국 UC샌디에이고 대학 교수, 피터 톤토노즈(Peter Tontonoz) 미국 로스앤젤레스 UCLA 교수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학술대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제경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학회는 기초과학, 바이오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국제 학술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신 바이오 산업트렌드를산업트렌드를 접할 기회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AI와 바이오의 만남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흐름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전문가만의 행사가 아니라, 국민께 국가 과학 기술 변화와 임상 연구를 설명할 자리를 꾸리려 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국내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도 바이오 기업의 전시, 국내 및 차세대 연구자들의 성과 발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2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분야 대표 학회로서 국내외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바이오 연구 인력을 발굴·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께도 국내 바이오 분야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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