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세트 안정 공급하겠다"…정부, 생산업체 찾아 간담회

점유율 상위 4개 업체 참석…변경허가 절차 간소화 등 요구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른쪽)이 8일 수액세트 생산업체에서 관련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식약처 제공)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의료 제품 수급 우려가 확산하자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액세트 생산 현장을 방문해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원재료 수급 및 제조 상황을 파악하고 산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에 속하는 수액세트 제조업체 4개소가 참석했다.

이날 업체에서는 중동전쟁으로 수액세트 생산 및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원재료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한시적 부품 및 원자재 변경허가 절차 간소화 △원가 상승을 고려한 적정 수가 산정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수액세트 등 의료기기의 변경허가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산업부 등과 협력해 나프타 우선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