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요양등급전체로 대상 확대
6년간 누적 115만 건 검진, 881명 결핵환자 조기 발견
올해 18만 명 목표…맞춤형 취약계층 검진 실시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질병관리청은 12일부터 2026년도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은 신체적·사회경제적으로 의료접근성이 낮은 노인 및 노숙인 등에게 결핵검진 기회를 무료로 제공해 결핵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 전파 조기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20년부터 전국 시군구 보건소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총 누적 115만 건의 검진을 수행했으며, 총 881명의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본 사업이 시작된 시기에 코로나19 팬데믹과 겹쳐서, 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수행하는 검진 방식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검진 10만 건당 76.5명의 환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이뤘다.
질병청은 올해부터 노인 검진 대상 범위를 확대 운영해 환자 발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연중 18만 명 검진을 목표로 한다.
그간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일부(3~5등급)만 검진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판정 등급 전체(1~5등급) 노인으로 확대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신체적 취약 노인을 더 넓게 지원한다. 또 상반기에는 초회검진에 집중하고, 하반기는 유소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추적(추구)검진을 독려해 추적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노인의 경우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외에도, 각 지자체에서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의료접근성 취약노인으로 자체 발굴한 대상도 포함해 지자체 맞춤형 검진에 초점을 뒀다. 검진 대상 여부는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검진 대상에 해당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통해 결핵검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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