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측정기기 산업 연평균 10% 성장…'연속혈당측정기' 중심
'사용 편의성'을 키워드로 산업 전환
가격과 보험 적용에 민감한 시장 특징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혈당측정기기 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보산진은 혈당측정기기 산업이 안정적 수요와 고도화된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의 주요 흐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예측하며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산진은 주목할 만한 점으로 '사용 편의성'을 키워드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산업 구조적 변화를 꼽았다. 또 가격과 보험 적용 여부에 민감한 시장 특성 및 격화하는 기업 경쟁을 주요 기업들이 넘어야 할 요인으로 언급했다.
시장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7%의 큰 폭으로 성장해 2024년 306.37억 달러 규모에 달했다. 향후에도 전 세계적인 당뇨 발병 증가, 글로벌 기술 발전으로 급격한 시장 확대가 예측된다.
국내의 경우 혈당 측정에 수반되는 혈당검사지 등 소모품의 안정적 수요와 개인용체내연속혈당측정기의 성장이 시장을 주도, 2020년 789억 2100만 원 규모에서 연평균 12.6%로 확대돼 2024년 1268억 9000만 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산업은 내수 생산에 준하는 규모가 매년 수출되고, 수입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동시에 무역 흑자는 유지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혈당측정기 국내 시장에서 연속혈당측정시스템 (CGM) 품목 비중이 불과 8%에서 45.3%로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연속혈당측정기를 중심으로 산업이 급변해 온 것이 확인됐다.
기업 경쟁이 심화하는 흐름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은 기술 혁신,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 등을 적극 추진 중이며, 주요 국내 기업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수출 시장을 공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래의 혈당측정기기는 단순 측정에서 나아가 빈번한 검사 부담을 줄인 사용자 친화적인 관리 도구로서 전환되고 있음을 기술 동향을 통해 확인했다.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기반의 통합관리 모델로 비즈니스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드러났다.
또한 당뇨병으로 인한 재정 부담은 지속 증가해 주요국에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관리 중요성을 높이고 있으며, 높은 가격 부담으로 국가 보험 적용 범위가 사업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정확하고 편리한 혈당측정기기의 개발은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국내 의료 기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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