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김장 나눔…대원제약,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600세대 지원

임직원·봉사자 160명 참여…누적 85톤·2만 세대 나눔 실천
백인환 사장 "공동체 가치 실천…따뜻한 힘이 되길"

대원제약 직원들이 16일 서울시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대원제약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대원제약이 연말을 맞아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복지 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서울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2025 제20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김연섭·김주일 부사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대한적십자사 성동지구협의회 임옥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원제약 임직원과 가족, 대한적십자사 봉사자 등 160여 명은 김장 6200kg을 직접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성동구청이 선정한 희망풍차 가족, 아동·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장애복지관 등 취약계층 6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20년간 누적 김장 지원량은 약 85톤, 누적 수혜 가구는 2만 세대를 넘는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회사가 추구하는 공동체 가치와 책임의 상징이 됐다"며 "임직원의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시기에도 대원제약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매년 잊지 않고 지역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