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선 본동물의료센터 원장, 수의골관절학회 초빙 강사로 활약
'전지의 수술적 질환' 주제로 이론 및 실습 진행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본동물의료센터는 최근 김용선 대표원장이 수의골관절학회(Veterinary Society of Bone and Joint) 강사로 초빙돼,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전완골 골절 고정 및 완관절 고정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일 수의계에 따르면, 수의골관절학은 반려동물의 뼈, 관절, 척추 등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 분야다. 수의골관절학회는 관련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수의사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학술단체다.
이번 학회는 서울 중랑구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서 '전지의 수술적 질환'을 주제로 이론 강의와 카데바(커대버)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전지 관절 및 골 손상의 수술적 처치에 있어 수술 계획 수립부터 접근, 고정, 수술 후 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다뤘다. 특히 합법적인 카데바를 활용해 정형외과 수술 기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용선 원장은 수의골관절학회 일반이사이자, 한국인 최초로 세계수의골절치료학회(AOVET) 아시아태평양 지부 교육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코스에서 완관절 고정술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전완골 골절 고정, 완관절 고정술 실습 및 케이스 토론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골, 관절, 척추 질환은 반려동물에게 극심한 통증과 불편을 유발하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수의사의 풍부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번 코스를 통해 수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본동물의료센터는 척추관절센터를 운영하는 2차 동물병원으로, 보행 분석기와 고성능 영상장비를 활용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 반려동물이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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