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행성이 항성 이탈하면 우주미아"… 한동훈 겨냥?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항성(恒星)과 행성(行星)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항성'은 '별'의 천문학적 표현으로서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를,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항성 주위를 도는 천체를 말한다.

홍 시장은 이 글에서 '항성'과 '행성'이 무엇을 뜻하는지 특정하진 않았지만, 항성은 윤석열 대통령, 행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빗댄 것으로 읽히고 있다.

홍 시장은 "행성이 자기 주체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될 뿐"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난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며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며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됐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란 글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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