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국제행사 노린 방사능 테러 예방"…민·관·군 합동훈련

경찰청·국정원과 공동 주최로 제주 구좌체육공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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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주시 구좌체육공원에서 경찰청·국가정보원과 합동 주최로 '제주 방사능테러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사성 물질을 동원한 테러는 국제행사 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관광객이 많이 찾고 각종 국제행사가 빈번한 제주시가 훈련 장소로 선정됐다. 앞서 원안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17년 국내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 등을 대비해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은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드론, 폭발물을 활용한 방사능 테러가 발생한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화생방 물질 등 테러 의심 물체 발견 시의 초동 조치도 연습했다.

국정원·관계기관의 대테러 합동 조사, 테러 물질 정보수집, 민·관·군 의료 기관의 인명구조 훈련 등도 이행됐다.



이외에도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 등과 함께 방사성 물질 판단, 피폭을 막는 통제구역 설정, 방사능 오염환자 비상 진료 등 조치를 점검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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