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먹고 운전한 40대, 버스정류장 덮쳐 4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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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5승용차를 몰던 운전자가 대구 북구 읍내동 칠곡 동화타운 앞에 있던 버스정류장을 덮쳤다.(강북소방서 제공)

대구 시내 한복판에서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쳐 운전자를 포함한 시민 4명이 다쳤다.

25일 대구강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4분쯤 북구 읍내동 칠곡 동화타운 인근 도로에서 A 씨(40대)가 몰던 K5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던 B 씨(80대·여)가 두부 손상 등 중상을, C 씨(60대) 등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 A 씨는 실신했다.

A 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수면제를 먹었는데 사고 당시 졸음이 몰려왔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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