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 생각보다 길어질 것…다음 저항선은 5.9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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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이 한때 6만달러가 붕괴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자 비트코인 조정이 당초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으며, 다음 저항선은 5만9000달러라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26% 급락한 6만14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3시를 전후로 5만9768달러까지 떨어져 6만달러가 붕괴했다. 비트코인 6만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 3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비트코인 조정 기간이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업체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인 조엘 크루거는 "기관투자자들이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아직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지 않고 있다"며 "비트코인 조정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신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대량 보유자들이 현재 하락장에 대한 노출을 삼가고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하기 전 당초 예상보다 긴 횡보나 약세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적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은 5만9000 달러라고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5만9000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등 하방 압력이 더 커지면 4만5000~5만달러대의 문이 열리며 조정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조정 국면이 빨리 끝나면 비트코인은 큰 방해를 받지 않고 10만달러 대까지 순항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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