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방사선육종기술 이용 벼와 콩 신품종 3종 개발 


                                    

[편집자주]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기술로 개발한 '녹원찰병'(연구소 제공)2024.3.25/뉴스1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가 방사선육종 기술로 개발한 신품종 벼와 콩 3종을 전국 농가 및 기관에 무상 분양했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 기술로 개발한 신품종 벼 2종 402㎏과 콩 1종 27㎏ 등 총 429㎏을 연구소가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전국 농가 68여 곳,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 2개 기관에 무상 분양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사선(돌연변이) 육종 기술은 식물 종자나 묘목에 방사선을 조사해 유전자나 염색체 돌연변이를 유발한 뒤 후대에서 우수한 형질을 갖는 변이체를 선발, 유전적인 고정 과정을 거쳐 새로운 유전 자원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자연 상태에서도 낮은 빈도로 돌연변이가 발생하는데 방사선 자극을 통해 돌연변이 발생 빈도를 높여주는 공인된 육종방법 중 하나로, 안전성이 입증돼 벼, 콩 등 식량작물 뿐만 아니라 화훼류 및 과수류 등 신품종 개발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정병엽 소장은 "연구소는 방사선육종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품목의 신품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교육훈련 및 기술자문 등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품종 개발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많이 본 뉴스

  1. "이선균 수갑 보여" 예언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적중
  2.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선물" 퇴사자 폭로
  3. 정준영, 의식 잃은 여성 집단 성폭행…"가장 웃긴 밤" 조롱도
  4. "부적절한 관계로 시작해 6년" 의원이 재판서 밝힌 까닭
  5. 계곡살인 이은해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악녀아냐" 옥중 편지
  6. 뺑소니 1시간 만에 '김호중 옷' 갈아입은 매니저…CCTV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