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하람 "순천갑 출마 결심…시민과 약속 지키고 싶어"

순천서 11일 출마 기자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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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1일 전남 순천시 조곡동 한 제과점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언 하고 있다.2024.2.1/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38)이 4·10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하 순천갑) 선거구 출마를 결심했다.

천하람 전 위원은 8일 <뉴스1>과 통화에서 "순천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고 순천갑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중앙당으로부터 최근까지도 수도권이나 타 지역 출마를 강하게 권유받았다"며 "그러나 개혁신당이 전남과 순천에서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천 전 위원은 이날 오후 중앙당 공천 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순천갑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그는 11일 순천에 내려와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기자회견은 11일 오전 10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매표소 앞에서 진행한다.

천 전 위원은 그동안 "순천 출마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출마 지역은 지도부와 상의해 전략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천 전 위원은 변호사이자 청년 정치인이다. '제2의 이정현'을 꿈꾸며 2020년 총선에서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순천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으로 4년간 지역 민심을 다져오다가 '정치적 동지'인 이준석 전 국힘 대표의 탈당 및 신당 창당으로 노선을 함께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순천갑 공천장을 두고 김문수 당대표 특보(55)와 손훈모 변호사(54) 간 2인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58), 진보당은 이성수 전남도당 위원장(54)이 이 지역구에 출마한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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