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도로결빙엔 배달 일시정지…우본, '겨울철 안전 특별관리기간' 

내년 2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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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장수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폭설, 한파 등으로부터 집배원과 물류 종사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집배‧물류 종사원의 안전 및 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관리기간에는 전년보다 약 3배 증가한 7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핫팩과 방한토시, 넥워머 등 보온·안전용품을 집배원과 물류 종사원에게 보급한다.

또 폭설 등 기상상황 악화로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도로 결빙 등으로 노면 상황이 불규칙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을 경우, 우편물 배달업무를 집배원 스스로 일시 정지할 수 있음을 적극 안내한다.

업무 개시 전 근골격계 예방을 위한 체조, 기상상황, 우편물량 등에 맞는 작업조정 또는 변경, 사고위험요인 확인 등 기본적인 안전보건 조치도 강화된다.



아울러 우편물과 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우편집중국은 작업장의 난방효율이 떨어지므로 찬 공기 유입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하고, 직원 휴게실은 적정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 때문에 근육 등이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돼 경미한 사고에도 큰 후유증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종사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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