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적극행정 최우수상

우체통·수거함에 넣으면 집배원이 수거, 소각 처리
월평균 수거량 2배 훌쩍…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편집자주]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뉴스1 

세종시는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가 주최한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으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발생한 폐의약품을 밀봉한 후 우체통이나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우편 집배원이 수거, 보관 장소로 배달·소각 처리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추진 결과 지난 10월까지 폐의약품 월평균 수거량은 1044㎏으로, 지난해 453㎏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런 성공으로 올 하반기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전남 나주시로 확산됐다.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그동안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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