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다이어트 약 선물한 소개팅男, '내가 화났다' 기사 보고 연락 왔다"

솔비가 다이어트 약 선물로 자신에게 상처를 준 소개팅 상대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타이푼의 솔비, 우재와 왁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균이 "솔비씨, 최근에 소개팅 때문에 분노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무슨 얘기냐"고 묻자, 솔비는 "이 얘기를 하고 싶은데 (소개팅 상대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솔비가 "(상대가) 그 기사를 봤다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됐다"고 말하자 김태균은 깜짝 놀라 "그럼 잘되고 있는 거냐"고 기대감에 찬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자 솔비는 "그런 건 아니다"라며 "(앞으로) 소개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솔비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 최근에 소개팅을 했던 상대에게서 다이어트 약을 선물받아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약을 받고 자존심이 상했다는 솔비는 '이 약을 먹고 예뻐져서 다른 남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해 실제로 7㎏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