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의정부 호원초 교사 사망 사건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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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사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9.16 공교육 회복을 위한 국회 입법 촉구 집회'에서 국회를 향해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파도타기를 하고 있다. 2023.9.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이 2년 전 발생한 호원초 교사 사망사건 수사를 의뢰하 내용을 확인 중이며, 빠른 시일 내 학교와 학부모,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2021년 6월과 12월 의정부시 내 같은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두 교사가 각각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학교 측은 두 교사에 대한 각각의 사망 경위서에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언급 없이 추락사로 교육청에 보고했다.



이 사고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린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을 계기로 외부에 알려졌다. 

유족 측은 두 교사가 사망 직전까지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학교 측의 책임 회피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교원단체들도 두 교사가 숨지기 전까지 학부모 민원 등에 시달려온 것으로 드러난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해당 사건에 대해 합동 대응반을 꾸려 진상조사를 벌였으며 2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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