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베트남 총리에 '한국 기업 관심·지원' 요청

찡 총리와 양자회담…공급망·방산 등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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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9.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만나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한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찡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찡 총리는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 6월 베트남 국빈 방문 계기 이후 세 번째로 만났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이 우리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에 있어 핵심 파트너 국가"라고 강조하며 "인태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베트남 국빈 방문 시 양측 간 합의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내실 있게 이행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우리 진출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베트남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찡 총리는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인 한국의 기업이 원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들과 계속 소통하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방산 등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베트남의 지지도 요청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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