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도 잼버리에 힘 보탠다…"응급의료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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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찾아 응급의료지원단 파견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제공)/뉴스1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응급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4일 오후 전북 부안군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긴급 방문해 "상임진들과 전북의사회 회원들로 지원단을 꾸려 의료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의협은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한동수 잼버리병원장 등과 만나 의료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빠르면 5일부터 야영장 내 '의협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의료 인력이 더 필요하면 회원들을 모집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잼버리 영지 내에서는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날(3일) 하루 동안 영지 내 병원을 찾은 대원은 1486명으로 조사됐다. 벌레 물림 383명(26.1%), 피부 발진 250명(17.1%), 온열 증상자 138명(9.4%) 등이다. 나흘간 2800명 넘게 영지 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은 "탈수 환자들이 많아 긴급히 수액을 투여해야 하는 상황이 다발하고 있어 빠른 대처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햇빛 알러지로 인한 두통, 설사 등 소화기 질환, 벌레 물림 등 야외활동으로 인한 증상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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