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갈륨 등 금속에 이어 드론 장비도 수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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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 제조업체 다장이노베이선(DJI) 이 만든 DJI Mavic 2 Pro와 DJI Mavic Mini.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중국이 31일 일부 드론(무인기) 관련 장비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드론 엔진, 레이저, 통신 장비 및 안티 드론(드론 탐지 및 방어) 시스템 등의 드론 관련 장비에 대한 수출제한이 9월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 조치가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드론 제조 산업이 크며, 미국을 포함해 여러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 의원들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드론의 50% 이상이 중국에 본사를 둔 회사 다장이노베이션(DJI)이 만든 것으로, 이는 공공 보안 기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로 DJI나 다른 국가들이 얼마나 영향받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중국 정부는 반도체 칩이나 태양광 패널 제조에 널리 사용되는 갈륨과 게르마늄 등의 금속에 대한 수출 통제를 발표, 8월1일부터 발효되게 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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