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옛 정보사 부지에 '최고 18층' 높이 문화시설 들어선다

2호선 역세권…서리풀 터널 개통로 입지 우수

[편집자주]

옛 정보사 부지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옛 정보사 부지에 최고 18층 높이의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보사 이전 부지인 이 일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이다. 서초대로(40m)를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이 2019년 4월에 개통됨에 따라 교통, 환경적 측면에서 입지가 우수하고 강남 도심 접근성 향상과 업무기능의 확장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번 심의는 2021년 결정된 특별계획구역(면적 9만6272㎡) 세부 개발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것으로 동남권역의 '친환경 문화·업무 복합 기능'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업무·판매·문화시설 위주로 계획을 수립했다.



2021년 계획 결정 당시 '공공시설 등'으로 결정됐던 기부채납 시설의 용도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결정했다.

또 통경축 등 도시경관을 고려해 최고 높이를 기존 111m에서 136m로 상향해 최고 18층 높이의 문화시설 조성이 가능해졌다. 서초대로를 중심으로 북측 부지는 최고 85m 높이, 남측 부지는 최고 136m 높이의 건물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보사령부 이전 부지인 대규모 유휴부지에 문화·업무공간 확보를 통해 서초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지역 발전 및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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