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고창·부안,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 선정

농촌생활권 활성화 위해 중앙정부-지자체 간 ‘농촌협약’ 체결
SOC·공간정비·일자리 분야 등 총 21개 분야… 5년간 1316억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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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북 남원시와 고창군, 부안군청 청사./뉴스1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남원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농촌협약 대상사업은 농림부 주관의 △공간정비 △주거 및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 △사회 서비스 확대 등 총 21개다.

앞서 전북지역은 임실·순창(2020년), 김제·진안·무주(2021년), 군산·익산(2022년) 등 모두 7개 시·군(체결률 54%)이 농촌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 시·군 협약 체결률은 전국 평균 43%보다 높다.

올해 농촌 협약에 선정된 3개 시·군에는 5년 간 131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농산업과 문화 고도화로 살기 좋고 풍요로운 서부남원 생활권’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활성화 사업으로 기초거점 조성 7개와 농촌 공간정비 등 총 16개 사업(387억원)을 추진한다.

고창군은 ‘세계 속의 생물권보전지역, 군민이 행복한 농촌다움 보전지역 고창’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활성화 사업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 2개, 기초생활거점조성 4개, 농촌공간정비 1개 등 총 17개 사업(589억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서비스 연계 플랫폼 구축으로 도약하는 리뉴얼 플러스 부안’이라는 비전 아래 농촌중심지활성화 1개, 기초생활거점조성 3개, 역량강화 등 총 9개 사업(340억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촌협약을 통해 농촌지역의 중장기 발전 방향이 마련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체계가 구축돼 농촌지역 주민들도 언제 어디서든 교육·의료·복지 등 기초·복합 생활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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