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경계감 반영한 코스피, 0.47% 하락…은행株 약세[개장시황]

상업용 부동산 대출 우려 커지며 美 은행주도 연일 약세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혼외자 이슈에 하락

[편집자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경계감 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25bp(1bp=0.01%P) 인상 후 금리인상을 종료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통화긴축선호) 메세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도 부담이다. 

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74p(0.47%) 하락한 2512.6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41억원, 개인은 17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317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204억원 순매도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6%, POSCO홀딩스(005490) 0.26%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1.69%, 삼성SDI(006400) -1.57%, LG화학(051910) -1.47%, SK하이닉스(000660) -1.22%, 삼성전자(005930) -0.91%, 삼성전자우(005935) -0.72%, 현대차(005380) -0.25%, 기아(000270) -0.1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전기가스업(0.97%), 의료정밀(0.81%), 비금속광물(0.48%), 종이,목재(0.4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전자(-1.06%), 화학(-0.98%), 제조업(-0.75%) 등이다.

은행업종은 전반적으로 약세다. 제주은행(006220)이 3.61% 하락하고 있고, KB금융지주(105560)는 1.52% 내림세다.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지주(316140)도 1%대 약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퍼스트 리퍼블릭이 JP모건에 피인수됐지만,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관련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은행업종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장대비 1.08% 하락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16%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1.08% 밀렸다. 3대 지수들은 모두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71p(-0.78%) 하락한 848.9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60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39억원, 외국인은 45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JYP Ent.(035900)(1.71%)만 상승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068760) -3.6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3.64%, 에코프로비엠(247540) -3.0%, HLB(028300) -2.4%, 에코프로(086520) -1.77%, 엘앤에프(066970) -1.51%, 카카오게임즈(293490) -1.34%, 펄어비스(263750) -0.45%, 오스템임플란트(048260) -0.37%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그룹주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혼외자 이슈가 불거지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업종은 오락·문화(0.12%), 음식료·담배(0.10%), 건설(0.08%)  등이다. 하락 업종은 유통(-2.00%), 일반전기전자(-1.94%), 금융(-1.34%), 반도체(-1.19%) 등이다.

엔터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다. 큐브엔터가 5.95% 상승세고, YG PLUS도 4.64% 오름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3.43%), 키이스트(2.93%)가 오르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도 5% 넘게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내린 1341.0원에 거래 중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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