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영화관 최대 단점은 '비싼 관람료'"

평일 1.4만원, 금·주말 1.5만원…코로나 전보다 4000원↑
"최신개봉 영화, OTT로 챙겨본다" 39.7%

[편집자주]

TDI의 영화관 이용 관련 설문조사 결과(TDI 제공)

국민 10명 중 6명은 영화관 이용의 가장 큰 단점으로 비싼 영화 관람료를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대표 신성균)는 2~26일 10~6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메타베이를 통해 조사한 결과 영화관 이용 최대 단점으로 전체 응답자 중 62.9%가 비싼 영화 관람료를 선택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영화관 평일 관람료는 1만4000원이며, 금요일과 주말엔 1만5000원까지 올라간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4000원이나 인상되며 소비자가 티켓가격에 큰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이어 '영화 도중 화장실 가기가 불편함'이 16.9%, '음식물·휴대폰 불빛 등 타인의 방해'가 14.9%, '영화 시간 내 정숙해야 함'이 5.3%로 뒤를 이었다.



설문 참여자 성비는 여성 61.4%, 남성 38.6%이며 연령별로는 △10대 7.2% △20대 9.9% △30대 11.6% △40대 31% △50대 26.3% △60대 14%다.

최신 개봉 영화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 챙겨본다'가 39.7%로, '꼭 영화관에서 볼 정도로 관심이 크다'(23.4%)는 응답을 앞섰다.

'뉴스 기사나 스토리를 찾아볼 정도로만 관심이 있다'는 22.2%, '전혀 관심이 없다'는 14.7%였다.

영화관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는 편리한 접근성(60.8%)이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후 영상·사운드·좌석(20.9%), 할인·적립 등 혜택(15.7%), 식음료 서비스(2.6%) 순이었다.

한편 TDI가 자체 개발한 메타베이는 뉴스 콘텐츠 사용자가 기사에 녹아 있는 연관 설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베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키워드 매칭으로 기사마다 차별화한 설문을 노출해 이용자 관심분야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가능하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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