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별 "김종국, 우리 결혼에 충격…소개팅 해주고 싶은데 눈 높아"

'옥탑방의 문제아들' 25일 방송

[편집자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별이 김종국의 짝을 찾고 있다고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별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남편 하하와의 결혼 소식에 김종국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별은 "워낙 둘이 절친이지 않냐. (하하에게 김종국이) 사랑하는 형님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래서 본인이 결혼 소식을 직접 얘기하고 싶었겠지만 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아무에게도 안 알리고 몰래 만나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결국 비밀 연애를 하다가 하하 아버지의 칠순 잔치에서 공개하게 됐다고. 별은 "'런닝맨' 멤버들이 있었다. 재석 오빠랑 광수랑 다 있었는데 제가 갔는데도 다들 친해서 왔나 보다 생각하더라. 거기서 결혼한다고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충격에 수저를 떨어트렸다"라면서 "하하는 난 솔로 동지였다. 항상 이 고민을 함께할 동료가 나한테 말도 없이 결혼한다더라. 충격이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별은 "다들 축하해 주는데 혼자 축하를 안 해주더라"라며 웃었다. 김종국은 "같이 고민할 친구가 이제는 없는 거지"라고 인정했다. 

특히 별은 "그때부터 빨리 짝을 찾아줘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해야지 싶더라. (김종국의 짝을) 제가 십수 년째 찾고 있다. 연예계에서 제 머릿속에 안 들어온 사람이 없다"라며 상상 소개팅을 계속 하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제가 그런 자리를 너무 싫어한다"라고 밝혔다. 별은 "눈이 좀 높은 것 같다. 항상 찾고 있다. 지금도 찾는다"라고 알렸다. 그러자 서인영은 "오빠가 지금 가릴 때냐"라면서 '팩폭'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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