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코로나 수능'…14만명 응시 경기도, 한파 없을 듯

"맑지만 일교차 커, 건강간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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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수험생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2022.11.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경기지역은 날씨가 맑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분포로 내륙 산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유지한다.

낮 최고기온 역시 14~1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로 예상돼 이른바 '수능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돼 감기, 호흡기질환 등 건간광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일교차가 클 경우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끼어 입는 것이 체온관리에 유리하다.

수능 전날인 16일 예정된 예비소집일 역시 수능일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인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이후 세 번째로 경기도에서는 14만 6623명이 응시한다. 지난해(14만3942명)보다 2681명(1.9%) 늘었다. 시험은 도내 19개 지구 총 357교 7270실에서 치러진다.

시험장은 △일반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격리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격리 수험생 중 입원치료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으로 운영된다.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인근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고, PCR 검사를 희망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수험생이 수능시험일 전에 확진이나 격리통보를 받으면 해당 사실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곧바로 알려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 된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어 입원치료가 필요하게 된 수험생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신고하여 지정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에 출입할 수 있고 8시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입실 전에 체온측정과 증상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분리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신분확인 시간에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하고, 수능 1교시 전에 휴대전화와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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