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튜어디스·스튜어드' 명칭 없앤다

내달 1일부터 '플라이트 어텐던트'로 통합
"다른 직종 직급 체계와 맞추기 위한 것"

[편집자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장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승무원. 2020.2.26/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대한항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 명칭을 없앤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남녀 객실 승무원 명칭을 내달 1일부터 '플라이트 어텐던트'로 통합한다는 사내 공지를 올렸다.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 명칭을 통합한 것은 1969년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다. 

기존에는 여성 신입 객실승무원은 '스튜어디스', 남성의 경우 '스튜어드'로 나뉘고, 이후 진급을 하게 되면 남녀 구별 없는 명칭인 부사무장, 사무장이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객실승무원 명칭 통합은 사원-대리-과장-차장 순으로 이어지는 다른 직종의 직급 체계와 비슷하게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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