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강 의용소방대원은?'…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제주의용소방대의 현장대응 능력 발전을 위한 '2022년 전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30일 오전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1500여 명이 참석해 각종 소방기술을 공유했다.

이날 경연은 소방호스 끌기, 수관연장 방수자세, 개인장비 장착릴레이 등 기술경연 3종목과 줄다리기, 릴레이 계주 등 화합경연 2종목으로 구성됐다.

기술경연 3종목 우승팀은 다음달 27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 구급, 구조, 재난 대응,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제주도가 더 안전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오 지사는 이날 대회에 앞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 추진 유공자 4명에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의용소방대는 총 74개대‧2210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제주의용소방대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 대응뿐 아니라 해수욕장 수변안전요원 지원, 코로나19 방역활동 등 도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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