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X' 권상우, 주식은 폭락·집값은 폭등…위기의 아저씨

'위기의 X' 권상우가 '인생 하락장'을 맞은 아저씨를 그린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의 '위기의 X'(극본 곽경윤/연출 김정훈)가 4일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현실 공감 코미디의 출격을 알렸다.

'위기의 X' 는 희망퇴직, 주식폭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아저씨 일명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하는 코미디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가 돋보이는 연출을 선보인 김정훈 감독과 드라마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두 '코믹장인'들의 만남이 공감의 차원이 다른 현실밀착형 코미디를 완성한다. 여기에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 등 연기 고수들이 빚어낼 신들린 코믹 시너지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공개된 1차 예고편과 포스터는 'a저씨'의 롤러코스터급 인생 격변을 예고한다. 초심자의 행운에 타고난 두뇌 능력을 더해 주식 투자에 성공한 그는 '300억' 희망을 갖고 "됐다, 됐어!"를 외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한순간에 벼락거지 위기에 처한 'a저씨'는 한강 다리에 올라 절규한다. 직장도 잃고 주식도 하락해 아내 미진(임세미 분)의 주먹을 부르고, 동네 명의 허준(성동일 분)도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거대한 원형탈모의 습격까지 당한다.

명문대 대기업 출신으로 제 멋에 취해 살아온 'a저씨'를 보여줄 권상우의 코믹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2일 공개 예정.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