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송다' 中동해상 이동에 국내 영향 약화…중대본 1단계 해제(종합)

현재까지 피해 없어…육·해상 특보 해제, 위기경보 하향
한라산 탐방로·제주 해수욕장 11개소 등 통제는 유지

[편집자주]

5호 태풍 '송다' 가 북상하고 있는 30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 너울성 파도 발생 지역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2022.7.30/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제5호 태풍 '송다'가 중국 동해상으로 이동해 국내 영향이 약화하면서, 30일 오후 6시 육상·해상(앞바다) 특보 해제에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가 해제됐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

중대본은 "태풍 '송다'는 제주 남서쪽 해상을 지나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으로 북서진 중이며, 내일(31일) 밤 이후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태풍에 의한 영향은 약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다. 한라산 국립공원 7개 탐방로와 여객선 10개 항로 15척, 제주와 서귀포 해수욕장 11개소, 재해우려지역 88개소 통제는 유지 중이다.



누적 강수량은 제주 윗세오름 181mm, 서귀포 진달래밭 128.5mm, 제주 삼각봉 125.5mm 등이다. 순간풍속은 경남 통영 매물도가 14.7m/s 제주 사제비 14.0m/s 등을 기록 중이다.

중대본은 앞으로 호우 상황 대비 자연재난대응과 초기대응반은 가동을 유지하며 기상상황이 특보 기준에 도달 시 즉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앞서 중대본은 전날 오후 7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관심' 에서 '주의'로 격상했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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