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지지율 63% 역대 최고…우크라·코로나 대응 긍정 평가

7월 참의원 선거서 유리하게 작용…자민당 지지율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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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19에 적절히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3~15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63%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여론조사(4월 1~3일)에서 59%의 지지율을 보인 것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23%로, 직전 여론조사보다 6% 하락했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한 달 새 큰 폭으로 오른 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대응에 일본 국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시다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책으로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75%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선 응답자 6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질문에 긍정적인 답을 내놓은 비율이 60%를 넘은 건 요미우리신문이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20년 2월부터 같은 질문을 해온 이래 처음이다.

기시다 총리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는 오는 7월10일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도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당별 지지율은 자민당 42%, 입헌민주당 4%, 공명당과 일본 유신회가 각 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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