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탈락 1순위에서 우승…'개승자' 이승윤 "부딪혀 두려움 극복"
-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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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을 받고 출연을 망설인 것은 사실이었지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부딪히는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개그 서바이벌 '개승자'에서 최약체 팀으로 지목 받았다 우승까지 거둔 이승윤팀의 팀장 이승윤은 시즌2를 기약하며 이같이 말했다.
개승자는 '개그로 승부하는 자들'이라는 뜻으로, 13개 팀이 코미디 코너로 경쟁하고 관객 투표에 의해 매주 1팀씩 탈락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예능의 발달과 유튜브의 등장으로 사라진 코미디언의 무대가 부활하자 개그에 애정을 가진 코미디언들은 하나 둘 모여들었다. 일세를 풍미했던 이수근, 박준형, 김준호, 김대희 등이 팀장을 맡아 신인 코미디언과 호흡을 맞췄고, 이승윤팀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승윤은 "(개승자 론칭에) 많은 개그맨 분들이 망설였을 것"이라며 "방영 이후 나가고 싶다는 개그맨들이 되게 많았다. 시즌2에선 더 다양한 개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소재로 한 코너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로 MZ세대까지 사로잡으며 우승을 거둔 이승윤(45), 이상민(41), 이상호(41), 심문규(32), 홍나영(31)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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