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 "사이버·대테러 등 안보협력 강화"

싱가포르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협력 방안 논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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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기. © News1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국방당국이 26일 양국 간 국방교류 및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만기 국방정책실장과 테오응디 싱가포르 국방정책차관보는 이날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제7차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를 통해 △고위급 인사교류 △해앙안보 △국방기술협력 등 그간 진행돼온 양국 간 국방 분야 교류활동을 평가했다.

아울러 한·싱가포르 양측은 △화생방 △사이버안보 △대(對)테러 등 비(非)전통안보 분야에서도 국방교류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김 실장은 특히 이번 대화에서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와 함께 "한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책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테오 차관보는 "한국의 주도적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김 실장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을 계기로 찬헹키 국방차관과도 만나 역내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싱가포르 국방과학연구소 측과 양국 간 국방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이에 앞서 24~25일엔 싱가포르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 제10차 '풀러톤 포럼'에 참석해 '아시아 안보에 있어 인공지능 및 신기술'에 관한 주제 발표도 했다.

김 실장은 이번 발표에서 우리 국방부가 추진 중인 신기술 도입에 관한 국방혁신 전략을 소개하고, 아시아 안보 증진을 위해 신기술 분야에서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그는 풀러톤 포럼 참석을 계기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호주·베트남 등 참가국 수석대표들와 양자 회담을 열어 한반도 및 역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역내 다자안보협력 및 각국과의 국방·방산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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