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가축 감염병' 대응에 정부-민간전문가 머리 맞댄다

2021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 개최

[편집자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청은 6일 '2021년 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영상회의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식약처,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의학·수의학·환경분야 민간전문가 등 국내 감염병 대응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이 하나라는 '원헬스' 전략을 기반으로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주요 인수공통감염병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조류인플루엔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큐열 등 주요 현안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기관별 안건 발표에 이어 현안 대응과 협력방안을 토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농림축산검역본부-질병관리청 양 기관은 인수공통감염병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큐열·브루셀라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에 대한 공동 조사 및 기관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으로 야생조류 및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 인체감염 예방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코로나19 국내 발생 및 대응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외에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및 진단 현황을 공유하고, 전파 차단과 감염 예방을 위한 관계 기관 간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박봉균·정은경(농림축산검역본부장, 질병관리청장) 공동위원장은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인수공통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부처 간 공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책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기관 간 긴밀하게 협력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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