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대깨윤 현상 위험수위…'양념' 이라며 방치하면 文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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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4.19민주묘지를 방문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윤 후보를 반기기 위해 모여 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주변에 극성 지지층이 설치는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며 윤 후보에게 '이들을 냉정하게 내 칠 것'을 주문했다.

진 전 교수는 19일 오후 자신의 SNS에 윤 후보 지지자들이 비판자들의 입을 막으려 한다는 소식을 공유한 뒤 이미 자신이 "대깨윤 현상 위험성에 대해 진즉에 지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를 방치하거나 (문재인대통령처럼) '양념' 운운하며 부추겨선 안 된다"며 그럴 경우 "문 정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 전 교수는 윤 후보 극성 지지층을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지지)에 빗대 '대깨윤'으로 지칭한 뒤 그들의 목소리를 여론의 하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넘어간다면 윤 후보 역시 '대깨윤'에 갇혀 길을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진 전 교수는 "윤석열 후보(를 만났을 때) '미안하지만 찍어드릴 수는 없다'고 직접 얘기했다"며 자신이 집권 세력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윤 후보를 지지해서가 아니라 극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문재인 정권 교체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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