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부지' 매매 계약 체결

내년 상반기 착공… 300병상 규모로 2024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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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울주군수가 9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군수는 전날 울산시가 울주군 굴화리를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들어설 입지로 확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울주군 제공) 2019.4.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시는 22일 울주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내 의료시설용지에 들어서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은 2059억원이 투입돼 18개 진료 과목,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2022년 상반기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LH가 조성 중인 '울산태화강변 공공주택 지구'내 의료시설 용지를 매입해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부지로 근로복지공단에 제공한다.

이번에 계약한 의료시설 용지는 3만3000㎡이며 금액은 아직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향후 조성원가 확정 시 정산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추정되는 조성원가가 572억원 규모며, 울산시와 울주군이 함께 5년간 분할로 대금을 납부한다.
  
매매계약 체결에 따라 울산시와 울주군은 근로복지공단에 건립공사 추진을 위한 토지사용승낙 절차를 진행해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료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울산에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건립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일"이라며 "근로복지공단이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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