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약세 3120선…美국채금리 상승 영향
-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환율 장중 1180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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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초반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10년물 금리는 경기 낙관론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장중 1.5%까지 올랐다.
28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3p(0.14%) 내린 3129.1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57억원, 기관은 147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51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72%), NAVER(-1.86%), 삼성SDI(-1.50%), 삼성전자(-0.64%), 셀트리온(-0.56%), 현대차(-0.49%) 순으로 낙폭이 크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69%), 건설업(-0.74%), 운수창고(-0.5%), 섬유의복(-0.46%), 통신업(-0.4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43p(0.33%) 하락한 1031.3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462억원, 기관은 42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92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중 씨젠(-2.14%), 엘앤에프(-0.93%), 에코프로비엠(-0.91%), 에이치엘비(-0.83%), SK머티리얼즈(-0.75%), 셀트리온헬스케어(-0.45%), 셀트리온제약(-0.33%), 펄어비스(-0.12%) 등이 하락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국채금리 상승에 기술주가 부진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로 1.53% 상승한 점은 우호적이며 이를 감안해 반도체 종목군을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80원 오른 1180.6원에 거래되고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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