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약세 3120선…美국채금리 상승 영향

환율 장중 1180선 넘어

[편집자주]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9.7원 오른 1184.7원을, 코스피는 16.27포인트(0.52%) 떨어진 3124.24를 나타내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83원에 개장하며 장중 연 고점을 돌파했다. 달러화 강세와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가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1.9.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8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초반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10년물 금리는 경기 낙관론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장중 1.5%까지 올랐다.

28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3p(0.14%) 내린 3129.1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57억원, 기관은 147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51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72%), NAVER(-1.86%), 삼성SDI(-1.50%), 삼성전자(-0.64%), 셀트리온(-0.56%), 현대차(-0.49%) 순으로 낙폭이 크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69%), 건설업(-0.74%), 운수창고(-0.5%), 섬유의복(-0.46%), 통신업(-0.4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43p(0.33%) 하락한 1031.3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462억원, 기관은 42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92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중 씨젠(-2.14%), 엘앤에프(-0.93%), 에코프로비엠(-0.91%), 에이치엘비(-0.83%), SK머티리얼즈(-0.75%), 셀트리온헬스케어(-0.45%), 셀트리온제약(-0.33%), 펄어비스(-0.12%) 등이 하락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국채금리 상승에 기술주가 부진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로 1.53% 상승한 점은 우호적이며 이를 감안해 반도체 종목군을 중심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80원 오른 1180.6원에 거래되고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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