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록, 이국희 꺾고 추석 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설날장사와 해남장사 이어 추석장사까지…3관왕 달성

[편집자주]

20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에 등극한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이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2021.9.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이 추석 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오창록은 20일 충남 태안군 태안 체육관에서 열린 이국희(23·증평군청)과의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결승전에서 3승1패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오창록은 올해 설날장사와 해남장사에 이어 추석장사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달성했다.

오창록은 1라운드에서 초반부터 과감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 들배지기 허리기술로 승리를 따냈다.



오창록과 마찬가지로 들배지기가 최대 장기인 이국희도 쉽게 당하진 않았다. 2라운드에서 허리기술을 시도했고, 한 차례 실패한 뒤 다시 시도한 끝에 승자가 됐다.

기세가 오른 오창록은 1-1로 팽팽히 맞선 3라운드 안다리걸기 다리기술을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승부처였던 4라운드에서 이국희의 3차례 연이은 공격을 막아낸 뒤 들배지기 기술로 경기를 끝냈다.

20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에 등극한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우승 후 기쁨을 표효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2021.9.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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