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거짓말쟁이” 초등생 정서학대 담임교사 검찰 송치


                                    

[편집자주]

© News1 DB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제자를 상습적으로 모욕하는 등 정서적 학대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광명시의 한 초교 교사인 A씨는 지난 6월 교실에서 제자 B군(10)을 상습적으로 모욕하고 따돌리는 등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아동학대를 한 혐의다.

B군에 대한 정서적 학대의심 정황은 그의 부모가 B군 주머니에 몰래 넣어둔 녹음기기를 통해 확인됐다. 부모는 이를 토대로 지난 7월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녹음기에는 A씨가 "숙제 했어, 안 했어? 안 한다고 시위하고" "더 울어, XX이, 더 울어. 우리 반 7번은 XXX아냐" "(학급 내)여러분, 3개월 동안 297번 거짓말 치면 거짓말쟁이 아니에요?"라고 하는 등 B군을 다그치거나 망신을 주는 것이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동수업 할 때는 B군을 혼자 빈 교실에 남겨두기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syh@news1.kr

많이 본 뉴스

  1. 김호중 "음주운전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2.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아들 태블릿 돌려달라"
  3. 엄지윤 "참젖 뜻 몰라서…남자들에 자연산 가슴이라 자랑"
  4. 동거녀 3살배기 딸 세탁기에 넣고 돌린 日 남성 체포
  5. 식당서 일하는 엄마 성추행당하자 울어버린 어린 딸
  6. 김호중, 2일차 창원 공연서도 "죄송…죄는 내가 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