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美 백신접종률, 日에 추월당해 'G7 꼴찌'…1차 61.95%"


                                    

[편집자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사실상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미국의 백신 접종률이 선진 7개국(G7) 중 꼴찌라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G7 국가 중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나라는 일본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이 백신 접종에 급피치를 올리면서 미국을 추월, 미국이 G7 중 꼴찌를 기록하게 됐다고 NYT는 전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일본에 역전을 허용한 것은 지난 9일이다. 9일 현재 미국의 1차 접종률이 61.95%였다. 이날 일본의 1차 접종률은 62.16%를 기록, 미국을 추월했다.

2차까지 마친 접종 완료율은 미국이 아직은 일본에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도 곧 추월당할 전망이다.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접종완료율을 일본이 25% 끌어 올린데 비해 미국은 4% 끌어올리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접종완료율도 조만간 일본에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은 정치 종교적 신념에 따라 백신을 거부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연방공무원과 100인 이상 사업장의 백신 접종 의무화 등을 추진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G7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이다.

sinopark@news1.kr

많이 본 뉴스

  1. "이선균 수갑 보여" 예언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적중
  2.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선물" 퇴사자 폭로
  3. 정준영, 의식 잃은 여성 집단 성폭행…"가장 웃긴 밤" 조롱도
  4. "부적절한 관계로 시작해 6년" 의원이 재판서 밝힌 까닭
  5. 계곡살인 이은해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악녀아냐" 옥중 편지
  6. 뺑소니 1시간 만에 '김호중 옷' 갈아입은 매니저…CCTV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