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보건환경연구원, 하수 유기물 특성 밝혀내 정수효율 ↑

대한환경공학회, 이기창·정상섭 박사 연구 '우수논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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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경연구원 이기창·정상섭 박사(왼쪽부터)/© 뉴스1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이기창·정상섭 박사가 하수에 포함된 유기물질의 특성을 밝혀내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6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공공수역의 수질 관리를 위해 금오공대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수와 방류수 유기물 특성'을 연구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기창·정상섭 박사는 수질측정 빅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분석과 수질오염 주요물질 측정으로 단백질계 유기물질은 제거되지만 미생물 대사 작용으로 난분해성 휴믹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밝혀냈다.

또 공공하수처리시설 간 유입수 및 방류수에 포함된 유기물질의 특성이 유사하고 생물학적 처리 공법에 관계없이 다양한 유기물 성상지표가 비교적 균일한 값을 가지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결과는 낙동강 등 공공수역의 수질관리 뿐만 아니라 오폐수의 생물학적 처리와 먹는 물의 정수처리공정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환경공학회는 이번 연구를 높이 평가해 '우수논문'으로 선정하고 국내 환경 분야 최대 학술지인 대한환경공학회지에 소개했다.

이기창 박사는 "이번 연구가 국민 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며 "특정 유기물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방법을 개발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수질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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