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관중 950명…NYT "역대 가장 을씨년스러운 올림픽"

6만8000명 규모 주경기장, 취재진 포함 1000석 못 채워
조직위 "선수·관계자 등 87명 확진…최소 인원으로 진행"

[편집자주]

개막식이 펼쳐진 올림픽 주경기장 © AFP=뉴스1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기자들을 포함, 950명 만이 참석해 매우 을씨년스런 개막식이 될 전망이라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언론인을 포함해서 950명만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운영센터 책임자인 하데마사 나가쿠라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 및 관계자가 87명을 넘었다며 개막식도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질문에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례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림픽 주경기장은 6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그럼에도 950명 만 개막식에 참석해 넓은 경기장은 더 넓어 보일 전망이다.

NYT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이 열려 역사상 가장 을씨년스러운 개막식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막식은 23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sinopark@news1.kr

많이 본 뉴스

  1. "이선균 수갑 보여" 예언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적중
  2.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선물" 퇴사자 폭로
  3. 정준영, 의식 잃은 여성 집단 성폭행…"가장 웃긴 밤" 조롱도
  4. "부적절한 관계로 시작해 6년" 의원이 재판서 밝힌 까닭
  5. 계곡살인 이은해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악녀아냐" 옥중 편지
  6. 뺑소니 1시간 만에 '김호중 옷' 갈아입은 매니저…CCTV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