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포천·문경·정읍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올겨울 들어 최다

지난해 11월 이후 총 56곳 확진…3km내 살처분 등 방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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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김포시 월곶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출입 금지 안내 간판이 설치된 농가의 모습. 2020.12.31/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안성, 포천 등 전국 4곳의 가금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에만 4곳의 확진 농가가 발생한 것은 올 겨울 들어 처음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13일 경기 안성‧포천 산란계 농장과 경북 문경 산란계 농장, 전북 정읍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26일 첫 확진 농가가 나온 이후 올 겨울 확진농가는56곳으로 늘었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발생 지역의 모든 가금농장에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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