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국내 도입 코로나19 백신, 12월 초 윤곽 드러날 것"  

코백스 퍼실리티서 1000만명 분, 이외 추가 계약 2000만명분 확보 추진
국내 도입  백신 종류와 수량 논의…계약서 검토 단계 회사도 있어

[편집자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3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3차 참여자 1379명 중 항체양성은 3명으로 이 중 2명은 기확진자이며 지역사회 미진단 항체양성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국 입영 장정 6859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항체양성자가 25명이며 이 중 10명은 기확진자 이며 15명은 미진단자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연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300명 안팍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4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격상한다. 2020.11.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방역당국이 올 12월 초에 국내 도입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종류와 수량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3000만명분 확보를 결정한 이후 국내 전문가 및 해외 코로나19 백신 제조회사와 실무적인 협의 등을 진행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2월 초 정도에 어느 정도의 대략 협상 내용들을 정리해서 확보하는 백신의 종류나 물량에 대해서 국민들께 설명드릴 수 있을 걸로 예상을 한다"며 "부처 내부와 기업 등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9월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내 인구의 60%에 해당하는 코로나19 백신 30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세계보건기구 산하 코백스 퍼실리티에 참가해 1000만명분의 백신을 향후 공급받기로 했다.

현재는 코백스 퍼실리티와 공급할 백신의 종류 등을 논의하고 있다. 또 나머지 2000만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백신 개발·제조회사와 정부가 개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연말까지는 3000만 명에 대한 부분들은 충분히 계약을 통해서 확보를 할 수 있는 거라고 보고 있고 더 추가적인 물량을 확보할 건지, 확보에 대해 계속 부처 내 또 제약사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따라서는 협상의 속도가 좀 차이가 있어서 어떤 데는 이미 계약서를 검토하는 있는 단계에 있는 회사들도 있고, 어떤 회사는 구매조건에 대해서 계속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all@news1.kr

많이 본 뉴스

  1.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선물" 퇴사자 폭로
  2. 윤민수, 결혼 18년만에 이혼…아내 "윤후 엄마·아빠로 최선"
  3. "이선균 수갑 보여" 예언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적중
  4. 정준영, 의식 잃은 여성 집단 성폭행…"가장 웃긴 밤" 조롱도
  5. "부적절한 관계로 시작해 6년" 의원이 재판서 밝힌 까닭
  6. 계곡살인 이은해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악녀아냐" 옥중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