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모든 것은 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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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완패의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개막전에서 승리했던 삼성화재는 최근 3연패를 기록, 1승3패(승점 3, 6위)가 됐다.

삼성화재는 주포 크라이첵 바토즈(바르텍)가 12득점, 공격성공률 32.25%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 후 "이런 경기가 나온 것은 감독 책임"이라면서 "초보 감독이다 보니 재정비를 못 했다. 다음 경기 준비를 착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텍의 부진에 대해선 "스윙 자체를 전혀 못해서. 아프냐고 물어봤는데 그것은 또 아니라고 했다. 감독이기 때문에 책임을 통감한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고 감독은 바르텍이 '슬로스타터'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그런 것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고희진 감독은 "잘 준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인터뷰장을 떠났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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