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秋, 윤석열의 뭔가 잡은 듯…전혀 뜻밖의 尹이나 가족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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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9일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사진은 출근하는 윤석열 총장 모습.  © News1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반발을 예상하면서까지 '수사지휘권'을 발령한 것은 윤석열 검찰총장이나 그 가족과 관련된 결정적 그 무엇을 손에 넣었기 때문인 듯하다고 추측했다.

황 최고는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도 웬만큼은 정보를 갖고 있다"며 오랜 변호사 생활과 2017년 9월부터 올 초까지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까닭에 검찰 안팎의 소식을 남들보다는 더 많이 접한다는 점을 우선 알렸다.

이어 "수사나 정보보고를 받을 정점의 위치는 추 장관은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며 "(이런) 추 장관이 참다참다 수사지휘한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황 최고는 라임과 관련된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 수사를 지연시켰다거나, 부인과 장모와 관련된 지금까지의 의혹 등 "널리 알려진 혐의 외에 아무리 봐도 밝힐 수 없는 윤 총장이나 가족과 관련된 중대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며 추 장관이 지휘권을 발령하는 일종의 모험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꾸 옵티머스나 라임이 윤 총장 본인이나 가족, 측근들과 연루된 것은 없을까 뒤져보게 된다"며 그 무엇이 라임, 옵티머스 관련건 비슷한 것 아닌지라며 슬쩍 카드를 꺼내 보였다가 감췄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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