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입자' 독감백신 광주서 277개 전량 회수

280개 중 3개 접종…현재까지 이상 반응 없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나이별로 13일부터 시작

[편집자주]

한국백신이 자진회수하는 4가 독감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이하 코박스플루)’. /© 뉴스1

㈜한국백신에서 공급한 백신에서 백색 입자가 확인돼 전량 회수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광주에는 해당 백신이 280개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백색 입자가 발견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가 광주지역 보건소에 280개 공급돼 이미 접종된 3개를 제외하고 277개가 전량 회수 조치됐다.

해당 백신을 접종받은 3명에게서 아직까지 이상 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일 영덕군 보건소에서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 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긴급 수거·검사, 제조사에 대한 현장 조사, 콜드체인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으나 국민 안심차원에서 백색 입자가 확인된 2개 제조단위에 대해 한국백신 측이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상온 노출로 중단됐던 백신 예방접종은 13일부터13~18세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70세 이상은 19일, 62~69세는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기간은 코로나19와 동시 유행,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접종 후 항체 생성 및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해 12월31일까지 가능하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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