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온라인전시관 1일 개관…VR파노라마 등 공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9월1일부터 기록관 홈페이지에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기록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온라인전시관은 상설전시실(1~3층, 6층)을 360도 VR파노라마로 촬영한 영상과 2020년 제주전시를 비롯해 5·18기록관이 진행해온 모든 전시를 영상으로 촬영하고 해설을 포함해 공개한다.

상설전시실 VR파노라마는 관람객이 온라인 공간 안에서 직접 전시돼 있는 기록물의 내용을 선택해 볼 수 있다.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진행된 40주년 기념전시, 국립5·18민주묘지 전시,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 전시는 해설을 포함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영상들은 향후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다국적 서비스로 제공한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코로나19로 기록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부지만 VR파노라마를 통해 전 세계인이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을 확인하고 5·18전국화·세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